메달리스트만 앉히는 더러운 세상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세우며 13위에 올라 '제2의 김연아' '피겨요정'으로 불리는 곽민정(16·수리고) 선수가 2일 오후 인천공항 미디어실에서 열린 선수단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메달을 따지 못한 곽 선수는 의자에 앉지 못한 채 40분가량 서 있다가, 결국 그 자리에 쪼그리고 앉아 버렸다. 기자회견은 1시간 가량 메달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곽 선수에게는 질문도 없었고, 사회자의 소개도 없었다.

ⓒ권우성 | 2010.03.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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