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추모비 제막식 날, 보수단체 '묘 파내라' 격렬 시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비 제막식이 열린 6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정문에서 보수단체인 대한민국어버이연합와 한미우호증진협의회 회원들이 '현충원 호국영령이 분노한다. DJ 평양으로 이장하라!' '김대중 현충원 안장은 친북세력 알박기' '북한은 김일성 유훈정치! 국내 좌파는 DJ유훈정치!' 등이 적힌 현수막을 펼쳐들고 이장요구 시위를 벌였다.

지난 9월 10일 국립현충원앞에서 'DJ 묘 파헤치기'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던 이들은 '좌파 파묘 전문굴삭기'가 적힌 장난감 굴삭기와 '인공기'를 붙인 장난감 덤프트럭을 들고 나와 'DJ 묘 파헤치기와 평양 이장' 퍼포먼스를 시도했다.

ⓒ권우성 | 2009.10.07 10:26

댓글

오마이뉴스 사진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