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씨 유골 되찾은 어머니 오열 "못지켜줘서 미안해"

고 최진실 씨 유골함 도난사건의 피의자가 검거된 가운데 경기도 양평경찰서는 26일 오전 수사 브리핑을 열고, 피의자의 범행 동기 등을 밝혔다. 범행 당시 피의자가 사용한 신발, 의류 및 장비도 수사 브리핑에서 공개됐다.

경찰은 피의자의 범행동기와 관련, "피의자가 '최진실이 내 꿈에 나와 유골함을 빼달라고 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 최진실 씨의 유골을 어머니 정옥순 씨에게 돌려주었고, 유골을 받은 정 씨는 오열했다. 정 씨는 "살아서도 못 지켜주고 죽어서도 못 지켜줘서 엄마로서는 가슴이 아프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박정호 | 2009.08.26 13:16

댓글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집니다. 누군가는 진실을 기록해야 합니다. 그 일을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