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석방 미네르바"모든 분야 글쓰겠다"

인터넷 논객 박대성 씨가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되었다. 박 씨는 서울구치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질이 높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권리라는 무형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박 씨는 표현의 자유와 관련, "표현의 자유라는 것 자체가 어디에 기준을 두느냐에 따라서 'A냐, B냐'로 양분되는 것을 누가 판단할 수 있느냐에 대해 우려스럽다"며 "앞으로 정치, 사회, 경제 등 모든 분야에 대해 글을 쓰겠다"고 말했다.

ⓒ박정호 | 2009.04.2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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