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격돌] 해머, 전기톱, 물대포에 소화기까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회의장 앞이 하얀 소화기 분말과 소화전 '물세례'로 뒤범벅됐다.

18일 오후 1시 45분께 회의장 안을 지키고 있는 한나라당 쪽에서 소화기 분말을 뿌렸다. 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 보좌진들이 하얀 분말을 뒤집어썼다.

민주당은 '물대포'로 맞섰다. 민주당은 복도에 비치된 옥내 소화전의 호스를 끌어와 회의장 입구를 가로막고 있는 소파와 책상 틈 사이로 물을 뿌려대기 시작했다.

외통위 회의장 앞은 민주당·민주노동당 의원들과 당직자, 취재진 등 200~300명이 뒤엉켜있다. 여기다 소화기 분말과 물로 복도 바닥은 난장판이 되었다.

ⓒ오마이TV | 2008.12.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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