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병호 "비정규직 확대되면서 민노당에 대한 신뢰도 악화"

<오마이뉴스>는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사 스튜디오에서 단 전 의원을 만났다.

단 전 의원은 "민노당은 노동자·농민·서민 등 민중들이 부동산과 사교육비 등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이를 경감할 정책과 실현의지는 부족했다"며 "경감은커녕 비정규직이 확대되고 민생이 악화되면서 민노당에 대한 신뢰도 악화됐다"고 성찰했다.

단 전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경제 살리기 내용은 모두 노동자들의 희생을 전제로 하는 정책들"이라며 "한미FTA 비정규직 등 민주노총이 수용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에 아마도 5년 내내 노동계와 마찰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2008.04.1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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