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감독의 <괜찮아, 울지마> 장기상영 결정

지난 8월 30일 서울 광화문 미로스페이스에서 단독개봉한 민병훈 감독의 <괜찮아, 울지마>가 주말마다 관객 매진이 이어지면서 장기 상영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괜찮아, 울지마>는 <벌이 날다> <포도나무를 베어라>와 함께 민병훈 감독의 '두려움 3부작' 중 2번째 작품입니다. 지난 2001년 우즈베키스탄에서 현지 배우ㆍ주민들과 함께 어렵게 찍었으나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6년만에야 정식 개봉했습니다.

원래는 2주 상영 예정이었는데, 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장기 상영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500개 이상 스크린을 장악하는 '와이드릴리즈' 배급들로 인해 다양한 영화를 만날 수 없었던 관객으로선 그나마 반가운 소식입니다.

참고로, 작품 제작과 관련한 좀더 자세한 내용은 제가 쓴 아래 기사를 참고하세요.
민병훈 감독 인터뷰 "나는 솔직히 <디워> 논쟁이 부럽다"

동영상은 민병훈 감독의 인터뷰를 겸한 메이킹 필름입니다.

제목 : 괜찮아, 울지마(Let's not cry)
감독 : 민병훈
주연 : 무하마드 라히모프
제작 : 영화공간
배급 : (주)유레카픽쳐스

ⓒ천호영 | 2007.09.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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