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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수진 (rhimsu)

지난 9월 19일 규모 7.7 강진에 이은 여진으로 멕시코 중서부 주 콜리마 주에서만 3500채의 가옥이 파손되었다. 사진에 보이는 집 문에 붙은 VIVIENDA CENSADA 스티커는 정부 감리 기관에 의해 진단이 완료된 가옥을 의미한다. 연방정부는 타격이 컸던 콜리마 주 전체를 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파손된 가옥에 대한 보수와 보상을 약속했다.

ⓒColima Digital 페이스북2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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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어느 시골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 동물 친구들과 함께 산책을 하며 자연이 주는 세례를 받습니다. 낮에는 일을 합니다. 집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학교에서 지리학, 지정학, 국제분쟁, 이주 등을 강의합니다. 저녁이 되면 집 앞 어디쯤 가만히 서서 지구가 자전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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