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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어느 해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노동절을 맞이했다. 인구 2천 만 명이 넘는 거대도시의 노동절이니 수십 만 명이 대통령궁과 대성당 앞 헌법 광장에 운집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각 직장별로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시간대를 정하여 헌법 광장으로 모여들었다.

ⓒ림수진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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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어느 시골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 동물 친구들과 함께 산책을 하며 자연이 주는 세례를 받습니다. 낮에는 일을 합니다. 집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학교에서 지리학, 지정학, 국제분쟁, 이주 등을 강의합니다. 저녁이 되면 집 앞 어디쯤 가만히 서서 지구가 자전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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