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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유족·시민 추모감정에 상처줬다면 진심으로 사과"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됐다. 장례기간 동안 추모의 뜻 표하는 것과 피해 호소인에 대한 연대 의사 밝히는 일이 서로 대립하지 않는다는 것이 저와 정의당의 입장이었다"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류호정·장혜영 두 의원은 피해 호소인을 향한 2차 가해가 거세지는 것을 우려해 피해 호소인에 대한 굳건한 연대 의사 밝히는 쪽에 무게중심을 뒀다. 두 의원의 메시지가 유족분들과 시민의 추모감정에 상처드렸다면 대표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논란이 큰 만큼 당 내부에서도 논란이 크다. 정의당은 늘 사회 변화에 앞장서 온 당인 만큼 당 내부 격렬한 토론 역시 정의당이 단단해지고 성숙해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남소연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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