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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아들과 함께 퇴장하는 엄마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가족 이준미씨(48세)가 아들 오우경(16세·중3)군과 함께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 통과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무릎을 꿇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날 새벽 부산에서 서울로 향하는 KTX를 타고 국회를 찾은 우경군의 어머니 이씨는 "시간이 없다. 20대 국회에서 가습기살균제 특별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법사위에서 통과시켜 본회의에 상정되도록 눈물로 간곡히 호소한다"라며 목놓아 울었다. 우경군은 출생 당시 부산대 병원 중환자실에서 애경과 옥시 제품의 가습기살균제 피해를 입고 폐손상에 이어 뇌손상도 입은 상태로 지금도 한 달 에 수 번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치료를 받고 있다. 회견을 마치고 우경군의 휠체어를 어머니 이씨가 밀어 나서고 있다. 맨 왼쪽은 이날 회견을 주최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남소연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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