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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발발로 개성에 살던 가족들과 생이별한 이산가족 김지성(95) 할머니가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보낸 북측의 송이버섯 선물을 받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8.9.21 [아들 김기창씨 제공]

ⓒ연합뉴스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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