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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과 영서를 잇는 느릅고개 정상에 산당이 서 있습니다. 해마다 음력 4월 16일이면 마을사람들이 소를 제물로 삼아 마을의 안녕과 고개를 넘는 이들의 무사를 빌었습니다.

ⓒ배석근201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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