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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가로수가 뿌리째 뽑혀 나가고 사각박스 모양의 공간만 덩그러니 남았다. 뙤약볕이 내리쫴는 여름날 그늘이 완전히 사라졌다.

ⓒ정수근2018.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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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깎이지 않아야 하고, 강은 흘러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공존의 모색합니다. 생태주의 인문교양 잡지 녹색평론을 거쳐 '앞산꼭지'와 '낙동강을 생각하는 대구 사람들'을 거쳐 현재는 대구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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