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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갈매기

괭이갈매기와 무언의 대화. 서도 정상에서 두 시간 동안 괭이갈매기와 지내는 사이에 친해졌다.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 않고 지그시 눈을 감으며 알을 품었다. 자기를 해치지 않는 사람인 줄 아는 동물과 대화도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오문수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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