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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원 (snat)

4년 전 어느날 팽목항에 있던 세월호 유가족들이 대통령에게 호소하기 걸어 나왔던 그 길을 걷는다. "아이들을 살려달라"고 애원하러 가겠다던 그 때의 절규와 경찰앞에 가로 막혀 오열했던 그 때의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경찰의 에스코트를 앞 뒤로 받으며 팽목을 향해 걷고 있다.

ⓒ송태원20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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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폐지, 헌옷, 고물 수거 중 하루하루 살아남기. 콜포비아(전화공포증)이 있음. 자비로 2018년 9월「시(詩)가 있는 교실 시(時)가 없는 학교」 출간했음, 2018년 1학기동안 물리기간제교사와 학생들의 소소한 이야기임, 책은 출판사 사정으로 절판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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