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진
#김유근

사진설명: 보물(寶物) 1685-1호, 묵소거사 자찬(默笑居士自讚), 글은 황산 김유근이 지었고, 글씨는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6-1856)이 썼다. '묵소거사(默笑居士: 중풍에 걸려 말을 못하는 김유근 본인을 지칭)'에 맞춰 지은 상징적인 어구로, '침묵을 지켜야 할 때는 그 때에 맞게, 또한 웃어야 할 때는 웃어야 할 때에 맞게' 라는 구절을 시작으로 삶의 깨달음을 풀어놓은 듯한 내용으로 전개하였다. 한편 작품을 감싼 장황 주변에 찍힌 엽전 모양의 둥근 인장들은 황산 김유근(金?根, 1785-1840)의 것으로, 이 <묵소거사 자찬>이 김유근과 관계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정중하게 정성을 담아 쓴 듯한 이 글씨는 글씨형이 세장(細長)하며, 날카롭고 변화가 큰 필획을 구사하였다.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처: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2018.01.02
댓글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관련기사

대중문화/스포츠 컨텐츠 공작소 www.kbreport.com (케이비리포트)입니다. 필진 및 웹툰작가 지원하기[kbr@kbreport.com]

독자의견

회원 의견 0개가 있습니다.

맨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