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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아버지의 노트

1977년 11월, 전달 말일 치렀던 형의 혼례식에 들어온 부조금 외에 물목도 기록해 놓으셨다. 일반적으로 현금만 얼마간 부조하는데 거기에 잔치에 필요한 국수와 떡, 술을 별도로 낸 분들이 많다. 내 기억으로는 혼례식날 저녁밥을 하며 양기성 어르신의 아주머니께서 팥 3되를 가져 오셨는데 이건 모르셨던 듯싶다.

ⓒ정덕수20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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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보고, 많이 듣고, 더 많이 느끼고, 그보다 더 많이 생각한 다음 이제 행동하라. 시인은 진실을 말하고 실천할 때 명예로운 것이다. 진실이 아닌 꾸며진 말과 진실로 향한 행동이 아니라면 시인이란 이름은 부끄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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