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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pooh0727)

2015년 4월 수몰되기 전 평은역은 이미 폐허로 방치됐지만 물에 잠기지 않았더라면 아련한 ‘기억의 장소’가 됐을 터이다.

ⓒ카리나 슈마허 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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