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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단원고 2학년 2반 양온유

온유가 바다에서 꺼내졌을 때, 엄마가 말했습니다.
“우리 온유, 이렇게 깨끗한 모습으로 엄마한테 돌아와 줘서 정말 고맙다.”
엄마의 말을 들은 것처럼 그동안 꼭 쥐고 있던 온유의 손가락이 펴졌다고 합니다. 검시관도 처음 보는 일이라며 놀라워했답니다.

ⓒ권미강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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