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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곤 "이정현의 통화 '목적'이 포인트"

세월호 참사 당시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전 청와대 홍보수석)으로부터 보도 통제 압력을 받았다고 폭로한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이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 고등법원에서 열린 징계무효확인소속 항소심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김 전 국장은 항소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세월호 참사 보도 통제 압력에 대해 "(이정현 홍보수석이) 통화해서 어떤 목적을 달성하려고 했는지, 어떤 목적을 달성하려고 했는지, 이게 중요한 포인트이다"며 "KBS 는 국민으로부터 수신료를 직접 받는 국민의 방송, 더 나아가서 국민을 위한 방송이다. 따라서 KBS 역할은 권력 견제와 감시가 매우 중요하다. 그들이 KBS 역할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핵심 포인트이다"고 말했다.

ⓒ유성호20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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