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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2015. 7. 14. 상담실을 찾은 어느 내담자가 내민 그림. 내담자는 상담실을 찾을 때마다 색칠그림을 가지고 가서 손이 붓고 트도록 칠한 후 가져와 새로운 그림을 또 가져간다. '내맘대로 예쁘게'라는 제목의 19번째 그림. 두 마리는 새는 모두 내담자 자신이란다. 한 마리는 아직 에이즈로 인해 움직임이 완벽하지 못한 자신의 몸. 또 한 마리는 에이즈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해 힘들어 하는 그의 마음. 함께 있는 것이 아닌 세상과 단절된 외로운, 혼자인 분열된 에이즈 감염인 자신의 모습이라고 말한다.

ⓒ대구인권시민기자단20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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