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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이주영, 모처럼 공개석상에서 웃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도전장을 낸 이주영 의원이 모처럼 공개석상에서 웃었다. 29일 국회 기자회견장을 찾은 이 의원은 런닝메이트 정책위의장 후보로 나선 홍문종 의원과 함께 취재진 앞에 서 원내대표 경선에 도전하게 된 배경 등을 설명한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장관직 사표 수리가 되기까지 세월호 참사 대책 마련의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다. "실종자를 다 구해낼 때까지 절대로 머리를 안 자르겠다"라고 약속한 당시 이 장관은 장발에 수염도 깎지 않은 채 진도 팽목항에 머무르며 유가족과 정부 사이에 대화창구 역할을 했다. 세월호 참사를 겪은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어떤 결실을 거둬냈는지에 관해선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

사표가 수리되자 이 전 장관은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으로 복귀했다. 머리도 말끔하게 깎았다. 그리고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원내대표 세 번째 도전 출사표인 셈이다.

왼쪽은 지난해 12월 27일 인천광역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엄수된 세월호 사고 일반인 희생자 합동영결식에서 이주영 전 장관이 유족들에게 고개숙여 인사하는 모습.

ⓒ남소연20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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