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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체투지 행진단 "새누리당 표 구걸한땐 언제고... 이렇게 무시하냐"

비정규직 법·제도 철폐를 위해 2일째 오체투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와 연대단체 참가자들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면담을 요구하며 오체투지를 벌이고 있다. 여야 국회 의원들은 2009년 쌍용자동차 정리해고는 불법이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했지만, 7년이 지나도록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하는 목소리에 깜깜무소식이다. 이날 이재성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는 "어제부터 온몸을 내던지며 오체투지라는 투쟁을 진행하고 있는데 힘들고 온몸도 아프고 굉장히 굴욕스럽다"며 "하지만 비정규직으로 평생을 굴욕스럽게 두려움을 간직한 채 살지 않기 위해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마음으로 온몸으로 땅을 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정규직, 정리해고 없는 세상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다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유성호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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