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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잠자리 옆에 놓여있는 동생·조카 그림

권오복씨는 체육관과 팽목항에서 유일하게 두 명의 실종자를 기다리고 있다. 동생 권재근씨와 조카 권혁규군은 세월호가 침몰한 4월 16일 이후, 아직까지 찬 바다 속에 머물고 있다. 재근씨 가족 네 명 중 여섯 살의 막내딸 권지연양만 세월호에서 살아나왔다. 재근씨의 아내 한윤지씨는 4월 23일 차갑게 식은 몸으로 돌아왔다. 체육관에 있는 권씨의 잠자리 옆에 동생과 조카가 담긴 그림이 놓여 있다.

ⓒ소중한201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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