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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등에 적은 언니의 편지 "다윤아, 사랑해"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5일 서울과 광주에서 출발한 '기다림의 버스가 진도에 도착했다. 명절이 코 앞이지만 시민 50여 명이 기다림의 버스에 몸을 싣고 진도에 남은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먼길을 달려왔다. 실종자 가족들은 이들과 함께 촛불을 들고 풍등을 날리며 세월호에 탄 가족의 귀환을 빌었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실종된 단원고 학생 허다윤양의 언니 서윤씨가 풍등에 동생에게 전하는 편지를 적고 있다.

ⓒ소중한201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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