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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가톨릭 우리신학연구소 박영대 전 소장 "지금 종교 지도자들의 존재감이 없는 이유는, 고난과 연대의 현장에 서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교황의 발언은 생뚱맞은 시공간에서 회자된 게 아니었다. 그 문제가 일어나는 곳에서 당사자에게 했다. 세월호 유가족을 한 번도 아니고, 여러 차례 만났다. 교황의 발언이 그래서 더 큰 힘을 갖는다."

ⓒ정한철201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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