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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부짖는 세월호 유가족, 자리 뜨는 이주영 장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종합 정책질의를 지켜본 유가족이 증인으로 참석한 장관과 관계자들을 향해 불성실한 답변 태도에 항의하자,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나서고 있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오전 질의를 지켜본 유가족은 정부의 세월호 참사 늑장대응과 책임전가 답변에 "장관 나리 입 안 아프냐, 거짓말하려면 제대로 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 기관보고에는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 황교안 법무부 장관, 김영호 감사원 사무총장 등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유성호20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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