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통이 있으면 일단 물을 채우고 본다. 물이 갑자기 안 나올 수 있으니까. 물이 있어도 함부로 버릴 수 없다. 마지막은 마당의 꽃들에게.

ⓒ김윤희201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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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경의로움에 고개를 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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