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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데 히로아키

일본의 반원전 운동가인 고이데 히로아키 교토대 교수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초청 강연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방사능 오염 피해 지역 지도와 축척이 비슷한 한국 지도를 보여주며 "전남 영광에 있는 한빛 원전에서 방사능 유출 사고가 났을 경우 그 여파가 서울까지 미치는 걸로 나타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날 고이데 교수는 "원자력 이용으로 인해 방출되는 방사성 물질은 70년이 지난 지금도 인류에서 무독화할 힘이 없다"며 "100만 년에 걸쳐 생태계에서 계속 격리할 수밖에 없는 '독극물'이다. 한국과 일본에 그럴 만한 땅이 있나"고 원전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유성호20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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