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밑에 굵은 점이 있는, 45년 인생을 무사히 산 내 얼굴 아랫부분이다. 턱 밑 점은 보일락 말락 있는 게 좋은 것이라고 하신 할머니 말씀도 기억난다. 내 턱 밑 점이 딱 그렇다. 내 얼굴을 정면에서 보았을 때, 눈여겨보지 않으면 인지하기 어려운 미묘한 지점에 놓여 있다.
ⓒ정은균2013.10.31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학교 민주주의의 불한당들>(살림터, 2017)
<교사는 무엇으로 사는가>(살림터, 2016)
"좋은 사람이 좋은 제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제도가 좋은 사람을 만든다."
-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 1724~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