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사진

#산책

암센터 병원 뒷산에서 내려오며 찍은 모습

저 건물의 9층 어느 창문 안에 아내가 누워 있다. 나올 때는 숨이 막혀 갑갑하다가 살아날 것처럼 벗어나지만, 막상 나와 있다 보면 무슨 일은 없을까? 어디 또 아프지는 않을까? 조바심에 예정보다 늘 일찍 들어가던 병동.

ⓒ김재식2013.09.07
댓글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관련기사

어느 날, 내 인생의 핸들이 내 손을 떠났다. 아내의 희귀난치병으로, 아하, 이게 가족이구나. 그저 주어지는 길을 따라간다. 그럼에도 내 꿈은 사람사는세상을 보고 싶은 것, 희망, 나눔, 정의, 뭐 그런 거?...

독자의견

회원 의견 0개가 있습니다.

맨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