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에서 신음했던 청춘, 둘째 아들
'미칠 것 같다'는 말을 하면서도 어이없는 짐을 다 나누어 진 둘째아들, 두 번이나 대입 준비를 하다가 제동이 걸린 후 알바를 전전하다 군대를 자원입대했다. 훈련을 마친 후 임관복을 입고 엄마를 찾아와 미안한 엄마의 마음을 달래주던 아들. 현재도 군복무 중이다.
ⓒ김재식201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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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 인생의 핸들이 내 손을 떠났다. 아내의 희귀난치병으로, 아하, 이게 가족이구나. 그저 주어지는 길을 따라간다. 그럼에도 내 꿈은 사람사는세상을 보고 싶은 것, 희망, 나눔, 정의, 뭐 그런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