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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회사원>의 지형도도 마찬가지다. 유미연과 자주 만나고 식사를 나누는 과정 가운데서 서서히 그녀에게 빠져들고, 유미연의 카페 창업을 위해 지형도가 갖고 있던 거금을 선뜻 내어준다는 건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 손에 피를 묻히는 게 끊이질 않던 윌리엄 머니가 아내를 만나 변한 것과 궤를 같이 한다.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201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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