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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

보고서는 산업구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력투입' 요소를 엉뚱하게 '과잉학력' 논의에 포함시킨다. 2009-2011년 사이에 노동투입이 경제성장률에 대한 기여도가 -0.5로 낮아진 것을 '과잉학력'의 증거로 제시하지만, 이 시기에 대학진학률은 크게 낮아졌다. '인적자본' 요소를 봐도, 대학진학률이 상승하던 시기에는 기여도가 계속 상승했으나, 진학률이 낮아진 2009-2011년 사이에는 0.5로 떨어졌다. 도표는 오히려 '과잉학력'이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하는 셈이다.

ⓒ삼성경제연구소 201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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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학 교수로,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베런드칼리지)에서 뉴미디어 기술과 문화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몰락사>, <망가뜨린 것 모른 척한 것 바꿔야 할 것>, <나는 스타벅스에서 불온한 상상을 한다>를 썼고, <미디어기호학>과 <소셜네트워크 어떻게 바라볼까?>를 한국어로 옮겼습니다. 여행자의 낯선 눈으로 일상을 바라보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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