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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구직(왼쪽), 나목(오른쪽)

왼쪽의 구직 사진은 고등학교 3학년 한국근현대사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이다. 주인공의 모습은 묘하다. 옷입은 모습이나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은 모습은 그리 궁색해 보이진 않으나 구직을 하고 있는 모습은 보여주기 싫은듯 벙거지 모자를 눌러 쓴 모습과 뒤에 양복입은 기성세대의 당당함과 비교되는 것이 요즘 우리의 청년 실업과 겹쳐진다.

오른쪽 <나목>은 한 폭의 그림같은 조형성을 보여준다. 나무 옆의 소년의 눈망울이 슬퍼보인다. 둘다 1953년 작품이다. (도록에 있는 사진을 찍은 것임)

ⓒ임응식201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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