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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반대

종로서장의 무리한 행동, 결국...

26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한미FTA 국회 비준 날치기 무효를 위한 야5당 합동연설회'가 경찰 원천봉쇄로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열린 뒤 참석자들이 광화문네거리로 자리를 옮겨 집회를 이어갔다. 경찰과 시민들이 대치하며 해산 경고방송이 나오는 긴장되고 격앙된 분위기 속에 정복을 입은 박건찬 종로경찰서장이 갑자기 사복형사들에 둘러싸인 채 폴리스라인을 넘어와서 국회의원들이 있는 무대를 향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박 서장을 향해 "조현오(경찰청장)다" "매국노"라고 고함을 쳤고, 사복형사들은 기자와 시민들을 거칠게 밀쳐내며 무대까지 수십미터를 이동했다. 박 서장은 이 과정에서 얼굴을 수차례 주먹으로 맞고 모자가 벗겨지고 계급장이 뜯어졌다고 주장했다.

ⓒ권우성201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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