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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여균동씨와 배우 맹봉학씨,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 등 영화인들이 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희망버스 지지 한국영화인 276인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위에서 농성중인 김진숙 지도위원을 응원하며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유성호201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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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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