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진
#박창수

꼭 20년전, 5월 7일 새벽 안양병원 영안실에서 벌어진 이 장면은 내게 잊을 수 없는 이미지가 되었다. 그것은 도장처럼 꾹 찍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현실이 빚어낸 초현실, 공권력이 보여준 괴물성 앞에서 '말'은 힘을 잃는다. 사진은, 20년 전의 과거사를 보여주지만, 그로써 오늘을 돌아보게 한다.

ⓒ한겨레신문201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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