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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은사시나무, 곤파스의 힘을 빌어 우리집을 덮치다.

집 뒷산에 서있던 은사시나무가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집 옥상으로 넘어졌다.

ⓒ김시열201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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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숲 그리고 조경일을 배웁니다. 1인가구 외로움 청소업체 '편지'를 준비 중이고요. 한 사람 삶을 기록하는 일과 청소노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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