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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르네상스

바로 이렇게 은빛 모래가 반짝이던 곳이었습니다.

이곳은 한강이 스스로 모래를 쌓아가며 살아나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강 르세상스로 인해 이 아름답던 모래는 단 한톨도 남지않고, 모래밭 곁에 그늘을 드리우던 버드나무들도 모두 사라지고, 대신 그 자리를 건축 쓰레기로 채워놓았습니다. 강을 파괴하는 4대강사업의 현장이 이곳에서도 그래도 이뤄진 것입니다.

ⓒ최병성201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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