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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119)

옥탑방은 겨울에는 조금 더 춥고 여름에는 조금 더 더운 단점이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답답한 것보다야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든다. 문을 열어 둘 수도 있고 방안을 환기하는데도 좋다. 무엇보다 최고의 장점은 빨래를 널기 위해 옥상까지 올라와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는 점이며 문만 열면 건조대나 세탁기의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에 빨래를 위한 가장 신속하고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진은 내가 사는 고시원의 옥상 풍경으로 주인 아저씨, 아주머니가 상추, 방울토마토 등을 재배하고 있어 무공해 채소나 과일을 얻어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김창규200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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