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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우리 집 거실의 노란 풍선

5월 29일 노짱 영결식 날 서울광장에서 가져온 노란 풍선은 우리 집 거실 피아노 위에 모셔졌다. 50여 일이 지나는 동안 시나브로 공기가 빠져서 크기가 줄어들었다. 콩알만하게 될 때까지 자리를 지킬 것이다.

ⓒ지요하2009.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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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출생.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추상의 늪」이, <소설문학>지 신인상에 단편 「정려문」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옴. 지금까지 120여 편의 중.단편소설을 발표했고, 주요 작품집으로 장편 『신화 잠들다』,『인간의 늪』,『회색정글』, 『검은 미로의 하얀 날개』(전3권), 『죄와 사랑』, 『향수』가 있고, 2012년 목적시집 『불씨』를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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