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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jumi)

단번에 시청 앞 광장까지 밀려난 시위대는 시내를 돌아 종로1가 쪽에 있던 나머지 대열에 합류했다. 밤을 꼬박 세우는 연좌농성의 시작이다. 반복되는 상황이지만, 이즈음이 되면 불과 얼마 전까지 물리적 대응을 소리높여 주도하던 얼굴들은 잘 보이지 않는다.

ⓒ박정민200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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