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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jumi)

"우리 애들한테 무슨 잘못이 있느냐!" 고참으로 보이는 한 전경이 하소연하듯 취재진에게 목소리를 높였다. 안타깝지만 그것은 취재진에게도 시위대에게도 적절한 물음이 아니었다. 열쇠를 가진 손은 정작 그의 등 뒤에 있으니 말이다.

ⓒ박정민200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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