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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공방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다는 봉제 경력 21년차 이희정씨가 9일 저녁 동대문 서울패션아트홀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초등학생 딸과 입맞춤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남소연200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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