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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신월동 소재 센트랄 사옥 건물 옥상에 있던 흰뺨검둥오리 가족이 13일 구조되어 인근 창원천으로 방사되었다. ⓒ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7층 건물 옥상에 둥지를 만들어 나았던 알에서 부화해 자란 흰뺨검둥오리 새끼 12마리가 무사히 하천으로 '이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는 창원 의창구 신월동 소재 센트랄 사옥 7층 옥상에 있던 흰뺨검둥오리 가족을 소방대원들의 도움으로 구조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나라 텃새이자 겨울철새인 흰뺨검둥오리 어미가 이 건물 옥상에 둥지를 틀고 알 12개를 낳았던 것이다. 새끼들의 옥상 탈출이 어려워 한국조류보호협회와 창원소방본부 신월119안전센터가 출동하여 구조했다.
 
어미는 둥지를 옥상 화단에 만들었고 25일 가량 포란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오리 가족이 이곳에 있다는 사실은 12일 오전 11시경 새끼가 발견되면서 알려졌다.
 
하지만 어린 새끼는 날지 못해 옥상 탈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가 신월119안전센터에 협조를 요청해 이날 구조작전이 펼쳤진 것이다.
 
이들은 새끼들을 먼저 구조한 뒤, 어미를 유인해 구조해 인근 '창원천'에 방사했다.
 
이번에 옥상에서 번식한 오리가족은 7년 동안 낙동강유역환경청 뜰 연못에서 번식 해오던 개체로 추정된다. 이 오리 가족은 고양이와 까치 등 천적을 피해 낙동강유역환경청 뜰 연못에서 건물 옥상으로 둥지를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는 "창원천 방사 후 어미는 이곳을 떠나 1시간 후 수컷과 함께 나타났고 잠시 후 어미는 새끼를 데리고 하천 숲속의 안전한 곳으로 사라졌다"고 했다.
 
뜻있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흰뺨검둥오리 가족의 구조작전은 아름답게 마무리 되었다.
 
창원 신월동 소재 센트랄 사옥 건물 옥상에 있던 흰뺨검둥오리 가족이 13일 구조되어 인근 창원천으로 방사되었다. ⓒ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창원 신월동 소재 센트랄 사옥 건물 옥상에 있던 흰뺨검둥오리 가족이 13일 구조되어 인근 창원천으로 방사되었다. ⓒ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창원 신월동 소재 센트랄 사옥 건물 옥상에 있던 흰뺨검둥오리 가족이 13일 구조되어 인근 창원천으로 방사되었다. ⓒ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창원 신월동 소재 센트랄 사옥 건물 옥상에 있던 흰뺨검둥오리 가족이 13일 구조되어 인근 창원천으로 방사되었다. ⓒ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창원 신월동 소재 센트랄 사옥 건물 옥상에 있던 흰뺨검둥오리 가족이 13일 구조되어 인근 창원천으로 방사되었다. ⓒ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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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