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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9년 만에 정치 무대로 복귀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강원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 전 지사가 24일 <오마이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 남소연

"19세기 국회시스템에서, 20세기 국회의원이, 21세기 국민들을 화나게 만들고 있다."
 
전략가 이광재(55) 여시재 원장이 9년 만에 정치에 복귀했다.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그의 일성은 21세기 국민에 맞게 정치와 국회를 바꿔야 한다는 것.
 
이광재의 복귀에 민주당 강원도당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강원도 평창이 고향인 그는 국회의원 재선(태백·영월·평창·정선)을 거쳐, 2010년 민주당 출신으로 처음 강원도지사에 당선됐다. 강원도지사 후보 시절, 지역 전역의 경로당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선거운동을 펼쳐 이변을 만들어낸 경험이 있다. 이 원장은 강원도지사 당선 후 6개월만인 2011년 1월 대법원이 고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유죄를 확정하자, 10년 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긴 유배 생활을 보냈다. 지난해 12월 30일 사면·복권됐지만, 야당으로부터 "총선용 사면"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세계·동북아·한반도의 미래를 창조하는 정책 개발과 인재양성'을 내건 민간 싱크탱크 여시재(與時齊: 시대와 함께하는 집)를 만들어 4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여시재 옆 그의 자택에서 '이광재 원장이 꿈꾸는 20년 후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9년 만에 정치 무대로 복귀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강원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 전 지사가 24일 <오마이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 남소연
 
# 지행합일
 
그의 집 지하1층 서재에는 수없이 많은 책과 함께 곳곳에 메모를 할 수 있도록 판넬 크기의 종이가 붙어 있었다. 함께 간 기자가 "이런 대형 포스트잇은 처음 본다"고 하자, 그는 침대 옆에도 메모할 수 있는 종이가 있고, 메모해 놓은 걸 정리하면 일주일에 보통 책 한 권 분량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 그렇게 많은 메모를 다 챙길 수 있나.
"메모에도 노하우가 필요하다. 김대중 대통령께 배운 건데, 수첩을 반으로 접어 한쪽에는 메모를 하고, 한쪽에는 진행 상황을 오엑스(○×)로 표시해둔다. 그러면 수첩에 다시 정리할 때 분류하기가 용이하다. 그리고 나서 주말에 일주일 동안 스크랩 했던 내용과 메모를 모아서 정리한다. 이미 실행된 내용은 빼고 보면 되니까 굉장히 편하다. 박지원 의원(김대중 대통령 전 비서실장)도 그렇게 하시더라."
 
- 오늘 아침 회의에서는 무슨 내용을 이야기했나.
"코로나19가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온라인 유통과 교육, 의료,바이오 관련 주식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대 변화를 예고하는 현상이다. 미래의 교육, 의료, 일하는 방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 왜 다시 정치로 돌아왔나.
"내가 23살 때였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처음 만난 날 '난 정치를 모르는데 나를 역사 발전의 도구로 써달라'고 했거든. 역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했는데 나한테 공부하는 힘이 있다고 생각해서 여시재를 만들었다. 정치에서 새 돌파구를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봤고, 싱크탱크 경험과 정치를 연결하는 다리로서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겠다 싶었다. 배운 부분을 제도화하는 데 기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해찬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나왔던 대화내용도 살짝 언급했다.  

"정치 말고 여시재를 계속 하겠다고 하니까 이러시더라. 공부를 했으면 실천을 해야지, 넌 지행합일도 모르냐고."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9년 만에 정치 무대로 복귀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강원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 전 지사가 24일 <오마이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 남소연

 # 정책직구추진위원회
 
"선거 패러다임을 바꾸고 싶다."
 
그는 21대 총선이 진영대결 양상으로 변질되는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 사람들의 먹고사니즘을 해결해야 할 정치가 정책과 비전 없이, 편을 나눠서 싸우고만 있다는 안타까움이다. 이광재 원장은 그래서 판을 바꿀 수 있는 힘을 21세기 대한민국 시민들의 집단지성에서 찾고자 했다.
 
그는 출마 지역을 놓고 인터뷰 당일까지 "고심이 깊다"고 말을 아꼈다.(그는 공식적으로 다음주에 출마지역을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자신이 제안해 만든 민주당 미래 선대위 산하 '정책직구추진위원회(정책직구)' 관련 질문에는 쉼없이 이야기를 쏟아냈다. 사람들 마음 속에 직구처럼 파고 드는 정책을 직접 만들고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정책직구의 기본 틀이다.
 
"집단지성의 솔루션쯤으로 생각하면 된다. 누군가 법안을 만들고, 일정 정도 이상의 시민들이 실명으로 동의해주면, 정치인들이 그 법안을 구입하는 거다. 그 플랫폼에는 우선 지식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일명 업그레이드 된 '전국민지식참고서'를 접목시킬 계획이다. 네이버나 다음이 현재 '국민참고서'이기는 하지만 구글보다 기능이 많이 떨어진다. 국회, 사법부, 지방정부 연구소 등 얼마나 많은 자료가 산재돼 있나? 이걸 하나로 모아서 AI로 검색할 수 있는 기반을 우선 마련하고, 사람들이 참여해서 제안하는 내용들을 서로 연결시켜서 공유하고 진화·발전시키는 거다. 거기에 고수들이 참여하면, 국민들이 원하는 정책도 국회가 사서 입법화 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그 사람들 중에 인재를 뽑아 쓸 수 있다."
 
- 그렇다면 그 플랫폼은 언제 열겠다는 건가
"민주당 정책위원회 전문가 20명 정도에게 우선 브리핑을 했다. 새로운 국회가 열리면 법을 만들 생각이다. 작지만 몇 가지 아이디어가 있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1년에 100만 명이 배를 타지만, 배는 대중교통이 아니다. 배가 대중교통이 되면 버스처럼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도서지역에 사는 분들의 삶이 훨씬 나아질 수 있다. 이건 어떤 농민 분 제안이다. 우리는 아직도 특정 지역이 태풍이나 가뭄으로 폭망하면 다른 쪽은 돈을 번다. 그 분이 그러더라. 대한민국이 IT강국인데 종자 산출량에 대해 센서를 달아 알려주면, 경작량을 체크해서 조절할 수 있는데 왜 안 하냐고."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9년 만에 정치 무대로 복귀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강원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 전 지사가 24일 <오마이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 남소연

 # 창신동 야학과 김치찌개집 선반
 
평창이 고향인 그는 원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3년에 연세대 화공학과에 입학했다. 7남매의 장남인데 연세대에 입학했다고 동네에 플래카드도 걸리고, 아버지가 엄마를 업어도 줬다. 그런 이유로 그는 "데모는 하지 말아야지" 생각했단다. 그래도 뭔가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다는 마음에 청계천 피복노동자들이 오는 서울 창신동 야학에 나갔다.
 
"창신동 야학을 마치고 내려가면 그 아래 돼지비계 김치찌개가 500원 하는 식당이 있었다. 소주도 한 잔 먹고 그랬는데, 어느 날 보니 식당 선반 위에 옷가방에 쫙 놓여있더라. 식당 건너편 인력시장에 오는 아버지들이 일하러 나올 때는 좋은 옷 입고 출근해서, 현장에 갈 때 옷을 갈아입고 나가는 거였다. 그 때 알았다. 교육과 일자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한 가정을 유지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말이다." 
 
그래서인지 이광재 원장의 머릿속에는 교육, 일자리, 주거, 의료, 문화라는 5개의 단어가 꽉 들어차 있다. 강원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추진할 공약과 전략도 이 다섯가지 키워드에 모든 것이 수렴돼 있다. 강원도 8석 의석 가운데 민주당 의석은 1석(원주을)에 불과하다. 이 원장은 현재 원주갑 출마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 강원도에 어떤 선거 전략이 필요할까.
"강원도 중소도시들은 자꾸 사람이 줄어든다. 그런데 귀농귀촌 인구가 지난해 기준으로 49만명이다. 왜냐? 50대 이상이 상무로 못 올라가고 그만두면, 대도시의 고비용을 이기지 못하고 오는 거다. 강남 아파트 32평이 20억인데 원주에 가면 2억이다. 청량리 30평이 10억이지만 춘천은 3억이다. 그들에게 2라운드를 열어줘야 한다.

일거리가 우선 필요하다. 원주는 건강, 강릉은 스포츠, 춘천은 데이터센터 등과 연결시켜 일거리와 문화를 즐길 수 있게 접목시킬 수 있다. 그리고 판교에 출근하는 신혼부부들이 분당·여주·원주간 철도를 타고 출근할 수 있게 하는 거다. 미국 뉴욕 맨해튼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뉴저지에 사는 것처럼. 그렇게 되면 생활비를 줄일 수 있다."
 
그는 지난 1월 3주간 미국, 이스라엘, 네덜란드, 싱가포르를 방문해, 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탐색했다.
 
- 3주간의 방문을 통해 뭘 배웠나.
"여시재를 하면서 미래에 뭘 먹고 살 것인지를 중점적으로 고민했다. 거기 다녀오면서 확신이 든 게 대한민국이 지식강국, 인재강국으로 가야한다는 거였다. 네덜란드 갔을 때 바헤닝언이라는 곳에 갔다. 인구가 3만5천명 정도인데 농업클러스트를 통해 기업들이 한 해 몇 십 조 매출을 올리더라. 토마토만 해도 8천 종류나 됐다. 케첩용과 햄버거에 들어가는 토마토가 따로 있었다. 토마토 종잣값 하나가 32만 원 정도였다. 지식과 일자리, 산업이 하나로 묶여있는 게 인상적이었다. 농부들 40%가 석박사고, 70세가 넘는 분들이 스마트팜으로 농사를 지으니까 그렇게 힘들어하지 않더라."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9년 만에 정치 무대로 복귀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강원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 전 지사가 24일 <오마이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 남소연

 # 전기톱에 쓰러진 거대한 나무
 
이광재 원장은 인터뷰 내내 우리사회의 위기로 '공동의 목표'가 없다는 점을 꼽았다. 산업화와 민주화 이후에 어디로 갈 것인지 목표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가 연정과 협치를 "어떻게든 꼭 해봐야" 할 과제로 꼽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그는 그러면서 어렸을 때 톱을 들고 친구들과 나무를 베러 갔던 기억을 떠올렸다.
 
"혼자 그냥 톱을 가지고 하면 하루 종일 해도 나무 하나 베기가 힘든데, 3명이 전기톱으로 나무를 베니까, 어마어마한 크기의 나무가 금방 쓰러졌다. 너무 놀랐다. 뭘 하나 키우는 데 시간이 참 오래 걸리지만, 뭘 망가트리는 데는 시간이 정말 순식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우리 역사 100년을 돌아보면 정적을 죽이는 역사였다. 김구와 여운형이 암살당했고, 죽산 조봉암은 사형을 당했으며, 장준하는 어느 날 알 수 없는 이유로 죽임을 당했다. 그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보면서 참 슬펐다고 고백했다.
 
- 진영 갈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분열된 땅 위에는 새 집을 지을 수 없다. 공동의 목표를 찾기 위한 노력을 먼저 해야 하고, 세상을 보는 눈도 키워야 한다. 정부 핵심 연구기관은 미래를 준비하게 하고, 국회에서는 대선주자급 의원들이 모여 연구모임을 만들어야 한다. 1989년 노무현, 이해찬, 이철, 김정길, 이상수, 정대철 의원은 보좌진들과 함께 매주 공부모임을 했다. 그 때 이해찬 보좌관이 유시민, 노무현 보좌관이 나, 이철 보좌관이 안희정, 이상수 보좌관이 이화영 전 경기도부지사다.

새롭게 국회가 열리면 여야 공부모임을 같이 만들 필요가 있다. 단순 세미나가 아니라 자신들이 직접 돈을 내고 전문적인 서포트를 받는. 국회 내에는 국제전략연구처를 만들어 미·중·일·러를 철저하게 연구하고, 재계의 전경련이나 대한상의는 경제나 기술관련 싱크탱크의 아시아본부를 유치해서 세계의 눈으로 우리를 볼 필요가 있다. 조기축구회와 프로축구는 엄연히 다르다. 지금까지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국내리그에 있었다면, 이제는 손흥민처럼 프로리그를 뛸 사람들과 일해야 한다. 세계의 프로 지식을 흡수해야만 국가비전을 만들 수 있다."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9년 만에 정치 무대로 복귀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강원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 전 지사가 24일 <오마이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 남소연

 # 이광재와 앞으로 20년
 
그는 이데올로기를 믿지 않는다고 했다. 단지 어떻게 진화할 수 있는지, 누가 더 합리적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정치에 진보·보수가 있을지 모르지만, 정책은 진보·보수의 싸움이 아니라 누가 더 정확한가의 싸움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누군가는 이광재 원장을 회색분자라고 말하지만, 그는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상대의 에너지를 깊이 사랑하면 할수록 통합력은 높아지고 에너지는 커진다는 점이다.

이 원장은 이번 총선과 다음 대선까지가 586이 활동하는 마지막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에는 기초의원부터 차근차근 올라온 수천 명의 인재들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은 뭐라고 생각하나.
"팔로우십이다. 지금은 나를 따르라는 시대가 아니다. 지금은 똑똑한 국민을 연결시켜주고, 공유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 이 원장이 그 팔로우십의 중심에 설 생각은 없나.
"(단칼에) 아니. 전 저의 한계를 잘 안다. 좋은 정책을 만들어 다리를 놓아주고 좋은 정치인을 도와주는 것으로 족하다."
 
- 여시재 4년의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나.
"큰 은총을 받았다. 세계를 관통하는 핵심 변수가 무엇일까? 하나는 앞으로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이냐다. 이게 한반도의 운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두 번째는 기후변화가 점점 더 우리의 운명을 파고들 것이다. 세 번째는 디지털 혁명이다. 스마트폰이 생긴 지 10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게 없으면 못산다. 이미 우리 집, 은행, 학교가 다 변하고 있다. 네 번째 동양과 서양의 융합의 힘, 그리고 다섯 번째가 100세 시대의 인간. 이게 바로 전 세계를 관통하는 5개의 기둥이다.

그렇다면 솔루션이 뭐냐. 하나는 스마트 뉴딜을 통한 미래도시 건설이다. 또 하나는 동북아에서 우리가 어떻게 협력하고 살아갈 것이냐 여부다. 관건은 우리가 이걸 극복할 실력이 있느냐다. 결국 국력은 경제력인데, 그건 기술력에서 나오고, 기술력은 교육에서 나온다. 그리고 이를 끌고 갈 인재양성에 미래가 있다. 이게 여시재를 하면서 내가 내린 결론이다."
 
- 이광재가 꿈꾸는 대한민국의 20년 후는 어떤 모습일까.
"난 후진국에서 태어나, 지금은 선진국에 살고 있다. 그러나 지금, 중년 이후 노년들은 노후 준비가 안 됐고, 젊은이들은 극심한 경쟁 속에 힘들어 하고 있다. 첫 번째로 이걸 극복하는 동력을 찾아야 한다. 지식강국으로 혁신 경제를 일으켜 일자리, 교육, 의료, 주거, 문화 5종 세트로 지표를 만들어 삶의 질을 높였으면 좋겠다.
 
두 번째는 아시아 넘버원이다. 전 세계의 다국적 R&D센터 본부는 대한민국에 있었으면 좋겠다. 세 번째는 미·중·일·러의 화합을 만드는 한반도. 네 번째는 봉준호 같은 거장이 영화뿐 아니라 패션, 건축에서도 나와 문화국가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북한이라는 거대한 미래가 있다. 두 개의 회사가 합병해 윈윈 하려면 북한이라는 회사가 좋아져야 한다. 우리와 북한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삶이 뭘까? 중국과 대만이 교류하는 정도는 돼야 한다는 것이다. 통일을 과도하게 생각하지 말고 경제적 협력으로 나가야 한다.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담대한 도전을 해야 한다. 오늘 살기 힘든 건 어제 살았던 방식으로 오늘을 살기 때문이다. 내일을 잘 사려면 어제 방식은 바꿔야한다. 새롭고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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