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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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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바다열차가 월미도 일대를 굽어보며 달리는 총 거리는 6.1km. 

지상 8~17m 위 열차에서 바라보는 월미도의 풍경은 신기하고 독특하다. 제각각인 건물의 옥상 풍경도, 가까이 있지만 흔히 볼 수 없던 8부두의 전경도, 담 너머 한눈에 들어오는 월미전통공원의 고즈넉함도 모두 한 시선에 담긴다. 
 
월미공원역.ⓒ 김성환 포토저널리스트

월미공원역

월미공원역은 월미바다열차의 심장부라 할 수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종합관제실과 열차를 점검하는 정비고가 있다. 

열차가 역을 출발하자마자 다양한 모습이 펼쳐진다. 나무 높이의 레일 덕분에 열차는 키 큰 나무들을 스치듯 헤쳐 나간다. 푸르름에 한껏 눈이 시원해진다. 오른쪽으로 퇴역 함정의 모습이 보이는가 싶더니, 어느새 열차는 공장 지대에 들어선다. 항만의 도시답게 철재, 목재가 쌓인 창고가 낯설고 신기하다.
   
월미문화의거리역.ⓒ 김성환 포토저널리스트

월미문화의거리역

월미공원역을 출발한 지 5분 정도 지나자 월미도 앞바다가 펼쳐진다. 옹기종기 선로에 앉아 있던 갈매기는 열차가 다가가자 바로 눈앞에서 날아가 버린다. 오른쪽 수평선 끝으로 영종국제도시와 영종대교가, 왼쪽으로는 월미문화의 거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줄지어 선 횟집과 카페 거리를 지나 월미도의 상징인 커다란 관람차 놀이기구가 보인다.

저 멀리 갑문도 보인다. 운이 좋으면 갑문을 통과하는 선박의 모습도 눈에 담을 수 있다.
 
박물관역.ⓒ 김성환 포토저널리스트
 
박물관역

인천항갑문홍보관, 한국이민사박물관, 인천해사고등학교, 월미전망대 등을 지나면 가까이 있지만 흔히 볼 수 없던 철강 부두(6부두)와 곡물부두(7부두), 복합문화시설 상상플랫폼이 들어설 8부두의 전경을 모두 시선에 담을 수 있다. 수출을 기다리는 줄지어 선 중고차들의 모습도 신기하다. 왼쪽으로는 고즈넉한 월미전통공원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담 너머로 보이는 전통 가옥과 정원이 반듯하고 정갈하다.
   
월미공원역.ⓒ 김성환 포토저널리스트

월미공원역

8부두의 전경에 마음을 빼앗기는가 싶더니, 이내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 벽화로 기네스에 등재된 '사일로 벽화'가 성큼 눈앞에 다가온다. 늘 멀리서만, 또는 올려다보기만 했던 사일로를 눈높이에서 마주하고 나면 기분이 묘하다. 거대한 여객선과 항구의 시설에 이곳이 산업의 중심축인 인천항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평소 보기 어려웠던 항만 내부의 모습은 신선했다. 공중에서 내려 본 풍경들은 낯설지만 신기하다.
 
월미바다역.ⓒ 김성환 포토저널리스트
 
월미바다역

상상플랫폼 뒤쪽을 돌아 인천 최초의 관광호텔인 올림포스호텔, 인천 방직·노동 역사가 깃든 동일방직 공장을 볼 수 있다. 도심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모습이다. 유서 깊은 차이나타운과 관광객이 모여드는 문화의 거리를 내려다보면서 관광 명소에 대한 안내 방송을 듣다 보면 어느덧 35분의 탑승 시간이 짧게만 느껴진다.
 
월미바다열차 운행 코스.ⓒ 임선화 일러스트레이터
 
경인전철 시발역인 인천역(월미바다역)을 출발해 월미공원역, 월미문화의거리역, 박물관역, 다시 월미공원역을 지나 월미바다역까지 35분가량 운행하는 '월미바다열차'는 당일 1회 재승차가 가능하다. 관광객들은 월미문화의거리역이나 박물관역에서 내려 바다도 보고 공연을 보거나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시간을 보내다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바다열차를 다시 타고 월미도 구석구석을 즐길 수 있다. 

요금ㅣ성인 8000원, 청소년 6000원, 만 3세 이상~초등학생 5000원, 장애인·국가유공자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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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시에서 발행하는 종합 매거진 <굿모닝인천> 8월호에도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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