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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불광천에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지난 겨울 유난히도 추웠고 특히 탄핵 정국으로 마음까지 추운 겨울을 보냈습니다.  어서 봄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왔는데, 봄은 다행이 빨리 찾아왔습니다.

8일 오후 2시 불광천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불광천 벚꽃 축제가 8~9일 열리는데 축제에 맞추어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날씨도 포근하여 수많은 시민들이 불광천으로 산책을 나왔습니다. 

아이들 손을 잡고 나온 부모도 보이고, 휠체어를 밀고 나온 분들도 있습니다. 큰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 분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분들 모두 행복한 모습입니다. 곳곳에는 오징어, 누드밤, 솜사탕을 팔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손에 솜사탕을 들고 신이 났습니다.

이날은 산책 나온 시민들이 너무 많아 자전거 도로까지 사람들이 걷고 있습니다. 
불광천의 벚꽃 ⓒ 이홍로
붕광천 벚꽃길에서 산책을 하고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 ⓒ 이홍로
불광천의 벚꽃 ⓒ 이홍로
핵 무익 불광천 걷기대회 ⓒ 이홍로
사진을 찍으며 불광천 벚꽃 축제 수상 특설무대 쪽으로 걸어 갑니다. 걷다 보니 수변 무대에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핵 무익 불광천 걷기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사회자가 천주교 신부님, 국회의원 등을 소개 합니다.

조금 더 걸어 레인보우 다리 위로 올라 갔습니다. 여기에서 불광천을 바라보니 불광천 양쪽으로 하얀 벚꽃이 정말 아름답게 보입니다. 모녀가 다리 위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따님이 내게 다가와 사진을 한 장 찍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사진 몇 장을 찍어 드렸습니다. 불광천은 곳곳에 징검다리가 있는데 이 징검다리 위로 어린이, 노인들이 건너 가고 있습니다.
불광천의 조팝나무꽃 ⓒ 이홍로
불광천의 벚꽃 ⓒ 이홍로
불광천의 벚꽃과 솜사탕 ⓒ 이홍로
불광천의 벚꽃 ⓒ 이홍로
불광천의 벚꽃 축제장 ⓒ 이홍로
불광천의 벚꽃과 아빠의 비눗방울 ⓒ 이홍로
불광천의 벚꽃 ⓒ 이홍로
유모차를 밀고 나온 부부는 아이를 즐겁게 해 주기 위해 비눗방울을 날리고 있습니다. 할머니와 아들, 며느리, 손주가 같이 불광천을 걸어 갑니다. 아빠는 아이들을 위해 솜사탕을 사러 갑니다.

벚꽃 축제로 인해 온 가족이 즐겁습니다.  벚꽃 축제는 그동안 집에만 있던 주부들이 아이들과 함께 걸으며 운동을 해서 좋고, 다른 사람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며 모두가 더욱 즐거워지므로 좋습니다. 주말 온 가족과 함께 꽃 축제에 다녀 오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태그:#불광천 벚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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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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